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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경찰 총격에 흑인 남성 사망

브루클린서 신참 경관 실수로

뉴욕에서도 경찰이 쏜 총에 흑인 남성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1시15분쯤 브루클린 이스트뉴욕 서민아파트 단지를 순찰하던 신참 경관 중국계 피터 량이 총을 발사해 흑인 아케이 걸리(28)가 숨진 것. 빌 브래튼 시경국장은 량이 신입 경관이라 실수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해명했으며 현재 브루클린 검찰이 사건을 맡아 조사하고 있다.

브래튼 국장은 당시 량이 동료 신입 경관 션 랜다우와 함께 순찰중이었으며 둘은 8층 계단으로 진입중이었고 걸리와 그의 여자친구는 7층에서 계단으로 내려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경찰 내부 증언을 토대로 한 CBS뉴스 보도에 따르면 량은 총을 든 채로 계단문을 열려고 했으며 총을 실수로 발사했다는 것. 발사된 총은 걸리의 가슴에 맞았고 걸리는 브룩데일대학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

이주사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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