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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포격도발 4주기 추모식 “우리는 결코 잊지 않는다”

포격 희생자 기리고 결의문도 발표

22일 버지니아 소재 우래옥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 4주기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가 열렸다. 미주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회장 이병희)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강도호 총영사, 신경수 국방무관이 참석했고 미동부해병대전우회 등 약 100명의 한인들이 참가해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희생을 기렸다.

강도호 총영사는 “안보 의식을 되새겨볼 수 있는 행사를 주최한 워싱턴 한인들에게 감사하다”며 “진정한 안보가 평화를 보장하지 평화가 안보를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신경수 국방무관은 “고 서정우 하사와 고 문광욱 일병의 희생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깨우치고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만들었다”며 추모사를 전했다. 린다 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은 “20만 워싱턴 동포는 여러분을 잊지 않는다. 우리들 가슴 속의 사랑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결의문에는 북한 정권의 사죄와 재발 방지 약속과 미시USA의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사항들이 담겨있었다.

2부에서는 한미자유연맹 유흥주 이사장이 ‘중국과 일본 사이에서의 한국의 진로’라는 주제로 안보특강을 진행했다. 유흥주 이사장은 이날 “한·미·일 관계 강화가 중국과 한국의 관계를 강화하며 한국의 입지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즉, 중국과 미국 중 한 국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기존 한미 동맹이 강화되면 중국이 한국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연평도 포격 사건은 지난 2010년 11월 23일 북한이 서해 연평도 해병대 기지와 민간인 마을에 포격을 가한 사건이다. 이로 인해 해병대 2명이 사망했고 16명이 중경상을 입었으며 민간인은 2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당했다. 1953년 휴전협정 이후 민간인 거주지역을 상대로 한 대규모 군사 공격은 그 당시가 처음이었다.

김영남 기자

사진 투데이 연평도

사진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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