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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시카고 ‘터키’로 녹인다

내달 6일 ‘사랑의 음식 나누기’
채이드 장학재단 주최
비세일즈·미용재료상협 등 후원

시카고 추위만큼 꽁꽁 얼어붙은 남부 시카고언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녹여주는 ‘사랑의 음식나누기(Sharing the Holiday Spirit)’가 12월 6일 오전 10시 시카고의 케네디 킹 칼리지(740 W. 63rd St.)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년째 계속되고 있는 사랑의 음식 나누기는 시카고 남부사회와 한인사회를 연결하는 대표적 추수감사절 행사일 뿐만 아니라 제시 화이트 주총무처장관, 토니 프렉윙클 쿡카운티 의장, 연방 의원 및 시의원 등 현지사회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하는 연말 행사다.

행사는 채이드패션(회장 김종구)의 장학재단 채이드파운데이션(이사장 김태민)을 중심으로 비세일즈(회장 김용한), 시카고한인미용재료상협회(회장 이상신)가 후원하고 있다. 여기에 BBCN·MB파이낸셜 뱅크와 한인제일장로교회(서삼선 목사) 등 금융·종교계를 비롯해 뷰티·싱앤싱·영스·이화 뷰티 서플라이 등 미용-잡화계가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는 터키를 비롯해 12인분의 음식이 담겨져 있는 푸드 바스켓(Food Basket·1만9천300명 분)이 시카고 남부 1천600여 가정에 전달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커지고 있다.



채이드 장학재단 측은 “푸드 바스켓이 늘어나는 만큼 한-흑 우정도 점점 깊어지고 있다”며 “개인 혹은 한 회사를 위한 것이 이니라 이 행사는 한인사회 모두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사회환원을 통해 현지사회에서 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남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한인들이 좀 더 지역 담당 경찰로부터 보호를 받을 수 있는 등 긍정적인 면이 많다”며 “경제가 어려워 지원이 많이 줄어든 만큼 한인사회의 도움을 받는 남부 시민들의 감사도 그 만큼 크다.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종구·김용한 회장과 한인 단체들이 뜻을 모아 지난 2010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음식 나누기’는 경제적인 이유로 2007년을 끝으로 중단 된 ‘푸드 바스켓’을 대신하고 있다. ‘푸드 바스켓’은 지난 1990년 한인상우협의회가 시작했다. 임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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