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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물건 싸게 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매장 한가한 추수감사절이 ‘최적’
메이시스·월마트·베스트바이 등 28일 오픈
번잡한 매장 찾기보다는 온라인 쇼핑 현명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대목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은 빨리 시작되는 추세다. 소매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관련, “가장 좋은 물건을 저렴하게 구입하려면 추수감사절 당일에 매장을 찾는 것이 가장 좋다”고 입을 모은다. 할인판매를 일찍 시작하기 때문에 한산한 추수감사절이 최적의 쇼핑날이라는 것. 리테일 컨설팅 회사인 ‘로열티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 절반은 쇼핑없는 평온한 추수감사절을 선호했으나, 응답자의 3분의 1 가량은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을 반겼다. 18세~34세의 밀레니엄 세대들은 추수감사절 당일 쇼핑에 우호적인 반면, 55세 이상은 비판적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 응답자의 37%와 여성 응답자의 29%가 추수감사절 쇼핑에 찬성했다. 올해 블랙프라이데이 쇼핑 트렌드를 살펴본다.

▶추수감사절 문 여는 매장= 올해는 예년보다 많은 소매점들이 추수감사절 당일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우선 지난해 추수감사절 오전 6시부터 41시간 동안 마라톤 쇼핑 이벤트를 벌였던 K마트는 올해도 그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메이시스는 작년보다 2시간 이른 오후 6시에 문을 열 계획이다. 월마트는 평상시와 다름없이 24시간 오픈하며, 올드 네이비, 토이저러스, 베스트바이 등은 오후 4~5시에 문을 연다. 반면, 코스트코, 노드스트롬, 반스 앤 노블 등은 추수감사절에 문을 열지 않는다. 또 TJ맥스, 마샬, 홈굿스, 시에라 트레이딩 포스트 등도 문을 열지 않는다.

▶메트로지역 몰 오픈시간= 던우디에 있는 페리미터 몰은 추수감사절인 27일 저녁 6시부터 밤 12시까지 매장을 오픈한다.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에는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한다. 벅헤드에 있는 레녹스 스퀘어 몰과 뷰포드의 몰 오브 조지아는 27일 저녁 6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매장을 연다. 두 매장은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문을 연다. 또 노스 조지아 프리미엄 아울렛은 27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문을 열고, 블랙프라이데이인 28일에는 자정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할인 폭 가장 큰 매장은= 올 추수감사절 연휴 기간 중 할인폭이 가장 큰 소매점은 JC페니로 조사됐다. 금융 서비스업체인 월릿허브(WalletHub)가 전국 대형 소매상 22곳을 조사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JC페니의 평균 할인 판매율이 65.44%로 조사됐고, 메이시스가 54.52%, 라이트 에이드가 53.34%로 뒤를 이었다. 컴퓨터 및 휴대전화는 오피스디포가 40.63%, 스테이플스가 35.30%로 조사됐다. 할인 품목별로는 장난감이 26%로 가장 많았고, 의류(16%), 컴퓨터 및 휴대전화(10%), 가전제품(8%) 등의 순이었다.



▶스마트한 쇼핑 즐겨야= 전문가들은 블랙프라이데이 쇼핑에 앞서 예산을 세우고, 꼭 필요한 제품만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세일정보를 미리 알아볼 것을 조언했다. 특히 쇼핑 인파에 섞여 고생하는 대신 집에서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또 “업체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전용 판매 물품과 무료배송 서비스 등을 최대한 활용해 번잡한 매장 방문을 피하는 것이 좋다”면서 “할인가로 구입하기를 원하는 제품이 있다면 당일까지 기다리지 말고 미리 구입하는 것도 현명한 쇼핑의 지름길”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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