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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 최초 한인 교육감 탄생

서밋시티, 준 장씨 임명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교육감이 탄생했다.

유니온카운티의 서밋시티 교육위원회는 지난 20일 준 장(34·사진) 미드랜드파크 학군 커리큘럼 디렉터를 새 교육감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장 교육감 내정자는 내년 3월 1일 은퇴하는 나단 파커 현 교육감의 후임을 맡게 된다. 장 내정자의 연봉과 임기 등 계약 조건은 카운티 교육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밟고 있어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서밋시티 교육위원회 측은 “장 내정자는 혁신적인 교육가이자 행정가”라며 “저지시티와 미드랜드파크 학군 등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다. 그의 임명을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환영했다.



럿거스대에서 영문학를 전공하고 세인트피터스칼리지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장 내정자는 2004~2007년 뉴밀포드 고교에서 영문학과 영화학 교사로 활동했으며,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저지시티 학군 커리큘럼 수퍼바이저를 맡았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는 미드랜드파크 고교 교감 등을 역임했다. 2013년 7월부터 미드랜드파크 학군 커리큘럼 디렉터를 맡고 있으며 연봉은 11만5000달러다. 이 학군 재임 당시 AP·SAT 성적과 졸업률 향상 등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미드랜드파크 고교는 2013~2014학년도에 AP성적 우수학군에 선정되기도 했다.

장 내정자는 1980년 서울에서 태어나 몇 달 후 켄터키주로 이민을 왔다. 어린시절 뉴욕시로 이사와 브롱스에서 살았으며 10대 때 북부 뉴저지로 이사했다. 현재 버겐카운티에 살고 있고, 한국어 소통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밋시티 학군에는 제퍼슨·윌슨·브라이튼·프랭클린·링컨·워싱턴 등 5개 초등학교와 서밋 중학교 및 고등학교 등 총 7개 학교가 소속돼 있으며 학생 수는 4200명 정도다. 서밋 고교는 뉴저지먼슬리매거진 선정 2014년 뉴저지주 고교 순위에서 38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 학교로 평가 받고 있다.

서한서 기자

hseo@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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