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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가주 주택시장 현황] 이자율 소폭 하락했지만 거래량 제자리

거래 12개월 연속 40만채 이하 기록
해안지역은 리스팅 줄고 가격도 올라
LAㆍOC 각각 1.7%ㆍ0.5%씩 떨어져

10월의 가주주택시장은 모기지 이자율이 낮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 증가를 이루지 못하고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1년전 대비 중간가격의 상승폭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가주부동산중개인협회(CAR)의 크리스 쿠츠제키 차기회장은 "주택시장은 이제 비수기로 접어 들고 있으며 연초에 주택구입을 연기한 예비 홈오너들이 빨리 집을 구입해야 모기지 이자율 등 현재의 유리한 장점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택가격이 점차 안정되고 있으며 모기지 이자율은 2013년 중반이후 볼 수 없었던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어 앞으로 바이어들의 주택구입능력을 높여주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10월중 가주에서 판매된 단독주택은 연율기준 39만6220채로 전달의 39만6400채보다 거의 변화가 없었다. 따라서 주택거래는 12개월 연속 40만채 이하를 기록했으며 1년전 같은기간에 비해서는 1.9%가 줄었다.

연율기준이란 한달간의 판매실적으로 연간 판매량을 예측하는 방식이다.



CAR의 애플턴 영 수석경제학자는 "10월의 가주 전체 거래량이 전달과 비교해서 큰 변화가 없었지만 고용사정이 좋은 해안가는 거래가 늘어나면서 낮은 인벤토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가격 오름세도 강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금의 가격상승세와 낮은 이자율이 더 지속된다면 올 연말의 거래량을 증가시키게 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10월중 가주 주택시장의 주요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중간가격

지난 10월 가주 단독주택 중간가격은 45만620달러로 9월의 46만1370달러보다 2.3%가 하락했다. 1년전 같은 기간의 42만7540달러보다는 5.4%가 올랐다.

10월의 중간가격은 32개월 연속 전년대비 가격상승을 보인것이다.

콘도 중간가격은 37만4480달러로 전월대비 1.4%가 상승했으나 1년전보다는 7.1%가 올랐다.

남가주 LA 카운티의 주택 중간가격은 47만7600달러로 전월의 48만6030달러보다 1.7%가 하락했으나 1년전보다는 6.8%가 올랐다. 오렌지카운티는 69만2390달러로 9월에 비해 0.5%가 내렸으며 1년전 같은기간의 66만70달러보다는 4.9%가 상승했다.

-모기지 이자율

모기지 이자율이 10월에 소폭 하락했다. 국책모기지 기관인 프레디맥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가주에서 렌더들이 제공하는 30년고정 이자율은 4.04%를 기록했다. 전달보다 0.12%가 내렸으며 2013년 10월의 4.19%보다도 하락했다.

1년마다 이자율이 변하는 변동 모기지 금리는 2.41%로 전달의 2.43%보다 약간 하락했으며 2013년 10월의 2.63%에 비해서도 내려갔다.

-주택 재고

가주 부동산중개인협회는 10월중 단독주택재고량은 9월보다 0.4개월이 줄어든 3.8개월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년전 같은기간의 3.3개월치보다는 0.5개월치가 증가했다. 정상적인 마켓에서의 재고량은 6개월~7개월치다.

콘도와 타운하우스 재고는 3.3개월치로 전달보다 0.2개월이 감소했으며 1년전 같은기간보다는 0.3개월치가 증가했다.

10월중 가주에서 주택재고가 가장 적은 곳은 전달과 같이 북가주 베이지역의 샌 마테오 카운티로 1.6개월치를 기록했다. 샌타 클라라가 1.8개월치로 뒤를 이었고 알라메다와 샌프란시스코가 2.0개월치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LA 카운티의 10월 주택재고는 3.9개월치로 전달보다 0.3개윌이 줄었으며 1년전 같은 기간보다는 0.7개월이 증가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4.1개월치로 전달보다 0.2개월이 줄었으며 2013년 10월의 3.8개월치보다는 0.3개월이 늘었다.

북가주의 시스키유 카운티는 12.4개월로 재고주택이 가장 높았다.

-마켓 대기기간

MLS에 올라있는 중간가격대의 단독주택이 최종적으로 매매가 완료될때까지 걸리는 기간은 41.9일로 매월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달의 40.0일보다 1.9일이 길어졌으며 2013년 같은기간의 33.4일 보다는 8.5일이 증가했다.

박원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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