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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러데이 시즌'으로 갈아입는 마켓들

매장 안팎·주차장 장식 '연말 물씬'
호빵·꿀차 등 겨울 음식 판매 늘어

11월 말로 접어들면서 LA 한인마켓에도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고 있다.

타운 한인마켓들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로 이어지는 연말 시즌에 맞춰 분위기를 살리고자 매장을 꾸미고 있다.

한남체인은 지난주 주차장 앞 나무들과 매장 간판 위에 크리스마스 전등을 달았다. 매장 앞에는 구세군 자선냄비가 설치돼 있다. 올림픽 갤러리아 마켓도 이번 달 초 매장 내부를 크리스마스 테마로 바꿨다. 천정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달았다.

한남체인 관계자는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 시즌이 찾아왔다"며 "마켓에서 먼저 분위기를 살리면 고객들도 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연말 시즌답게 한인마켓들의 겨울 제품 판매가 조금씩 늘기 시작했다.

마켓들에 따르면 대표적인 겨울 명물인 호빵과 유자차, 대추차, 꿀차 등 각종 차 종류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칼국수, 우동 등 뜨거운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또, 연말 선물용으로 안성맞춤인 와인과 양주, 그리고 밤, 연시 감, 귤 등도 잘나간다.

한 마켓 관계자는 "연말 시즌인 만큼 와인, 과일 등 선물세트 위주로 잘 팔려나간다"며 "추수감사절이다, 크리스마스다 연휴가 많아 마켓이 연중 가장 바쁜 시기다"고 강조했다. 또 다른 마켓 매니저는 "겨울 시즌엔 날씨 탓인지 만두, 어묵, 칼국수, 우동 등의 매출이 높다"며 "선물용으로는 배와 사과, 귤 세트의 인기가 높고,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치킨과 갈비가 많이 나간다"고 덧붙였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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