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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망교회, 에티오피아에 온정의 손길

새소망교회, 화재피해 입은 난민들에 1만9000달러
바자 수익금…국제기아대책 통해 주택복구 도와

새소망교회(담임 안인권 목사)가 에티오피아의 난민들을 위해 1만9000달러를 기증했다.
 메릴랜드 버튼스빌에 있는 이 교회는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최근 총여선교회를 중심으로 바자를 열고 김치와 헌옷 등을 팔아 구호기금을 마련했다. 바자 수익금은 국제기아대책 한인본부(KAFHI)를 통해 아프리카의 최빈국인 에티오피아의 난민들을 돕기 위한 구호복구비로 쓰인다. 교인들은 에티오피아의 한 마을이 극심한 가뭄 속에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공들여 바자를 준비했다. 난민돕기에 뜻을 같이한 교인등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물품을 구입해 힘을 모았다.
 
바자 실무를 맡은 총여선교회 관계자는 “예년보다 일찍 닥친 겨울 바람으로 인해 바자를 진행한 두 주간 고생이 많았다”면서도 “하지만 지구촌 한 구석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바자를 훈훈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 목사는 “추수감사절엔 모두 주신 것, 즉 받은 것에 감사하는 시기”라며 “어려운 분들에게 나눌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하다”고 말했다.
 
KAFHI가 어린이후원을 통해 지원하던 에티오피아의 케르사 타코에 최근 화재가 발생, 초가집 30여 채중 12채와 예배당이 전소됐다. 불을 끄던 현지인들도 화상을 입고 치료중이다.

KAFHI는 2만달러 이상을 지원해 부상자 치료와 식량구호, 임시거처 제공 등의 1차 구호활동을 했다.


 
KAFHI의 사무국장인 정승호 목사는 “이번 후원금이 주거지 복구를 위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난민구호에 관심이 있는 분들의 도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KAFHI는 성탄절을 맞아 시리아난민구호, 에티오피아 에이즈고아, 에볼라의료구호 등을 준비하고 있다.
 
▷문의: 703-473-4696, shchung@fh.org(정 목사) ▷인터넷: www.kafhi.org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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