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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스푼선교회, 감사절 맞아 무료급식, “그라시아스, 꼬레아노”

라티노들 100여명 참석…청소년등 한인들 봉사

추수감사절을 맞아 한인들이 라티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음식과 선물을 나눠주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굿스푼선교회(대표 김재억 목사)는 추수감사절인 27일 오전 11시 버지니아 애난데일의 새빛교회(담임 이현호 목사)에서 감사예배를 드린 후 무료급식 등 봉사활동을 했다. 버지니아한인장로교회와 올네이션스교회, 버지니아제일침례교회 교인들이 목도리·양말·장갑·모자를 담은 ‘사랑의 가방’ 200개를 마련, 라티노들에게 나눠줬다. 또한 한몸교회와 맥클린바이블처치 등의 한인교인들과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석, 준비한 음식과 옷가지 등 재활용품을 전달했다.

예배에서 김 목사는 ‘주 예수를 믿으라’는 제목의 설교를 했고 갓즈이미지(지휘 조재옥) 청소년 28명이 경배와 찬양 공연을 했다. 아놀드 보르하 가족댄스팀이 경쾌한 멕시코 전통 춤을 선보여 분위기를 돋웠다.

이날 모임에는 연휴라 일거리가 없는 청장년과 노약자, 어린이 등 라티노 100여 명이 참석, 따뜻한 음식과 푸짐한 선물을 받았다.



굿스푼은 지난 24일에도 볼티모어 레스큐쉘터에서 흑인홈리스등 도시빈민 200여 명에게 감사절 음식을 미리 대접했다.

GL 인터내셔널(사장 김영환)은 이같은 봉사활동을 위해 1200명분의 프리미엄급 자스민 쌀 2000파운드(20파운드 100포)와 알로에 베라 주스 1200병을 지난 21일 기부했었다.

새빛교회를 찾은 라티노 호세 벨라스퀘스는 “애난데일에 살며 일용직 근로자로 일하고 있는데 노임을 안주는 꼬레아노(한인) 때문에 마음상한 적도 있었다”며 “하지만 굿스푼에서 봉사하는 꼬레아노들이 우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음식과 선물을 나눠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도 했던 아놀드 보르하는 “굿스푼은 매주 월요일마다 메시야장로교회앞 주차장에서 라티노를 위해 음식을 나눠주는 좋은 단체”라며 “굿스푼과 꼬레아노는 우리 라티노들의 친구”라고 거듭 감사를 표했다.

 한편 굿스푼은 중앙일보와 함께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 25일부터 ‘사랑나눔 공익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점퍼 나누기 ▷사랑의 중고자전거 나누기 ▷사랑의 중고컴퓨터 나누기 ▷사랑의 재능 나누기 등 4개 부문에서 물품과 기금을 기부받거나 자원봉사를 통해 도시빈민들을 돕는다.

 ◇기부금 접수처: P. O. Box 1164 Annandale, VA 22003 ▷Pay to: Good Spoon ▷문의:
703-622-2559, www.goodspoon.org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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