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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세 지역 따라 최대 2.5%p 차

LA카운티 더 높아 9~10%…벤투라카운티는 7.5%

'연말쇼핑, 판매세도 감안하세요.'

본격적인 연말 쇼핑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가주 내 카운티와 시에 따라 판매세율이 최대 2.5% 포인트까지 차이가 나 쇼핑시 이를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벤투라 카운티의 경우, 판매세가 가주 최저선인 7.5%지만 LA카운티 도시들은 최저 9%에서 라미라다와 피코리베라 등은 최고 10%에 달하는 곳도 있다.

〈표 참조>



LA카운티가 타 카운티보다 판매세가 대체적으로 높은 이유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비용 마련을 위해 지난 1980년, 1990년, 그리고 2008년에 각각 판매세를 인상시켰기 때문이다.

LA타임스는 28일 판매세와 관련해 문답형식으로 '알짜 쇼핑 법'을 조언했다.

판매세율이 낮은 곳으로 운전해 쇼핑하는 것이 현명한가?

경우에 따라 다르다. LA다운타운에서 100 달러 바지를 구매하는 것과 오렌지카운티에서 구매하는 것의 최종 가격 차이는 불과 1달러다. 벤추라카운티의 사우전드옥스에서 구입하면 2.50 달러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카운티 백화점까지 운전해서 가야하는 기름값도 염두해야 한다. 왕복 40마일의 경우, 현재 갤런당 3달러라고 가정할 때, 개솔린 비용으로 10 달러를 더 지불해야 해 오히려 손해라는 계산이 나온다. 하지만 2000 달러짜리 컴퓨터를 구매할 경우 LA 판매세가 180 달러, OC는 160 달러, 벤추라 카운티는 150 달러 등으로 각각 차이가 난다.

자동차 구매는?

판매세가 낮은 카운티로 가서 차를 구입할 필요는 없다. OC 주민이 샌타모니카에서 차를 구입해도 OC 판매세가 적용된다. 판매세는 차를 어디에서 등록했느냐에 따라 정해진다.

한편 연말 소매업체들의 세일 물품 구입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일부 스토어들은 광고에 나온 세일가격을 적용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이는 가주법 위반이다. 최근 LA카운티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스토어 5곳 중 한 곳이 세일 가격을 제대로 적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구입한 할인상품의 세일 가격을 확인하고, 계산대에서 상품을 스캔할 때 찍힌 숫자와 동일한지 확인할 것 ▶할인상품을 구입하고 스토어를 나가기 전에 다시 한 번 영수증을 확인인할 것 ▶에러가 있다면 스토어 매니저나 고객서비스에 이를 알리고 LA카운티 웹사이트인 'bit.ly/overchargedcomplaint'에 이를 신고하라 등이다.

이 사이트에는 주소와 우편번호만 입력하면 그동안 오버차지(overcharge) 행위로 적발된 스토어 명단도 확인할 수 있다.

원용석 기자 wo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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