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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처음 도입된 대학풋볼 플레이오프

올시즌 처음으로 4강 플레이오프 제도를 도입한 대학풋볼(NCAA)의 포스트시즌 대진표가 확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가 활성화된 미국에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풋볼은 이민사회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요소이기도 하다.

미국내 한인이 100만명을 훨씬 넘어서고 남가주에만 5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추정되는 마당에 한인들의 풋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규칙이 복잡하다는 의견도 적지 않지만 야구에 비하면 너무나도 단순하다. 주지하다시피 풋볼(football)은 원래 '축구'를 의미한다. 그렇지만 미국에서는 헬멧을 쓰고 강력한 태클로 상대를 쓰러뜨리는 '미식축구'를 뜻한다. 다이나믹한 동작과 스피드로 특히 많은 여성팬을 보유한 점이 특징이다.



어쨌든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39개 보울(Bowl)에 출전할 78개 학교의 대진표가 전부 발표되며 미국은 성탄절 기간부터 새해 둘째주까지 3주일동안 긴 포스트시즌에 돌입하게 된다.

'각본없는 60분 드라마'로 불리며 주말을 기다리게 만드는 풋볼은 TV는 물론, 인터넷ㆍ스마트폰ㆍ라디오를 통해 곳곳의 식당ㆍ술집ㆍ공공장소에서 카타르시스를 발산시키고 엔돌핀ㆍ아드레날린을 북돋는 청량제로 사랑받는다. 영국의 럭비에서 파생되어 탄생한 풋볼은 1869년 첫 경기를 벌인 이래 미국 사회의 축소판으로 군림해 왔다.

미국에 살다보면 싫어도 꼭 알아둬야 할 일이 여러가지 있는데 그중 한가지가 바로 풋볼이다.

아웃사이더가 아닌, 주류사회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더더욱 기본을 알아야 하는 필수요소인 것이다.

145년만에 처음으로 프로풋볼(NFL)과 같은 플레이오프 제도를 시행하게 된 대학풋볼이 내년 1월12일 누구를 최종 챔피언으로 배출할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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