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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 노출 두려움 없이 추방유예 혜택"

이민국 한인 최고위직 줄리엣 최 수석국장
아시아계 이민단체 협조 부탁

이민서비스국(USCIS)은 16일 LA다운타운에서 전국이민자통합 컨퍼런스를 열고 이민개혁 행정명령 추진 방안 등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 앞서 이민서비스국 내 한인 최고위직인 줄리엣 최(사진) 수석국장이 한인 등 아시안 이민 단체들과 회의를 가져 관심을 모았다. 최 수석국장은 지난 7월 임명됐다.

최 수석국장은 이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린 추방 유예 프로그램의 해당자들이 신분노출의 두려움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아시아계 이민관련 단체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최 수석국장은 "아직까지도 언어나 신분 노출에 대한 신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대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 수석국장은 "추방유예(DACA)나 부모 추방유예(DAPA) 신청과 관련 사기범죄가 많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며 "여러 단체와 함께 추방 유예 프로그램의 해당자들에게 신분노출의 두려움 없이 추방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독려하는 홍보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USCIS 웹사이트(http://www.uscis.gov/)에 행정명령 관련 설명이 다양한 언어로 소개되어 있다며 적극적인 활용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민족학교의 윤희주 사무국장은 "현재 DACA는 신청비가 다른 이민서류들처럼 저소득층에 한해 수수료가 면제되지 않고 있다. 이자 없는 페이먼트 플랜이나 가족이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아직 확답받은 것은 없지만 이러한 기회를 통해 차차 신청 절차가 수월해 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USCIS의 인사와 행정을 총괄하는 최 수석국장은 버지니아대학교 경제학과와 메릴랜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이후 아시안아메리칸정의센터(AAJC)소속 변호사를 거쳐 2006년 미적십자사 본부에서 활동하다 2012년부터 연방보건부(DHHS) 수석 사무국장 및 수석 자문관으로 근무하다 지난 7월부터 USCIS에서 활동 중이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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