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 여행객 사상최다
9860만명 장거리 여행 예상
연일 떨어지는 개스값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여행객들의 확신이 커지면서꽁꽁 언 소비심리가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전미자동차클럽(AAA)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말연시(12월23일~1월4일) 동안 전국 9860만명이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보다 4% 늘어난 수치다. 이는 기록상 가장 많은 연말 여행객 숫자다.
여행 방법으로는 90%가 자동차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4.2% 증가했다. 또 응답자 중 570만 명은 항공기를 이용할 것으로 응답했다.
또 개스값 하락으로 가처분소득도 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AAA는 발표했다.
AAA의 마셜 도니 대표는 “이번 연말 여행객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경기가 호전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레귤러 개솔린은 전년대비 갤런당 70센트 하락했다. 또 AAA 자료에 의하면 중간급 호텔은 1박 평균 108달러이며 자동차 렌트가격은 1일 66달러다.
이성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