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협박에 영화 '인터뷰' 상영 전격 취소
북한 1인자 김정은 암살 소재
해커들 "9.11을 기억하라" 위협
AP통신과 CNN 등은 이 영화를 제작.배포하고 있는 소니영화사가 25일 개봉 예정이었던 '인터뷰' 상영을 테러 위협 속에서 취소했다고 17일 보도했다.
이는 리걸과 AMC 카마이크시네마스 시네플렉스 등 국내 대형 극장 체인이 잇따라 이 영화를 상영하지 않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들 극장을 관리하고 있는 전국극장운영자협회는 "관객들이 할러데이 시즌에 안전하게 영화 관람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상영 중단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P통신은 17일 미국 연방 수사기관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소니 해킹 사태의 배후에는 북한 지도부가 있다"고 보도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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