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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암살 영화 ‘더 인터뷰’ 시카고 등 미 전역 개봉 취소

당국, 북한 해킹 개입 포착

김정은 암살 영화로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는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이 시카고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전면 취소됐다.

17일 영화 제작사 소니 픽처스는 18일 시카고 소재 ICON 극장에서 예정되었던 시사회를 비롯해 25일 예정되어 있던 영화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날 소니 측은 성명을 통해 “극장들이 영화 상영을 하지 않기로 결정해 시카고를 비롯 미 전역 25일 예정이었던 영화 개봉을 연기한다”며 “파트너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이해하며 직원, 관객들의 안전이 최대 관심사인 그들과 생각에 동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소니 픽쳐스는 전례없는 범죄의 공격에 피해를 입었다. 그들은 회사 소니의 지적 재산, 개인 이메일, 회사 소유 자료와 우리들의 사기와 정신을 자신들이 원치 않는 영화를 개봉한다는 이유만으로 해치려했다. 이런 결과에 그리고 영화 배급을 막으려는 그들의 뻔뻔한 노력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관리는 북한 당국이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 배급사인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례가 없는 사이버전쟁에 해당하는 해킹을 시도한 혐의를 포착했으며 곧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소니영화사는 최근의 해킹으로 전 직원들이 약 5만 건의 사회보장번호, 봉급과 보너스, 이메일 주소, 건강 기록, 업무 평가 기록 등 민감한 개인정보가 해킹으로 유출됐다.

앞서 소니영화사를 해킹한 단체로 알려진 ‘평화의 수호자들’(GOP)은 2001년 미국 사회를 공포로 몰아넣은 9·11사태를 언급하며 영화 ‘더 인터뷰’를 상영하면 불행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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