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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의원, 위안부 피해자-오바마 대통령 만나면 좋을 것"

혼다의원, 일 압박이 미 역할

한국을 방문 중인 마이클 혼다(민주·캘리포니아·사진) 연방하원의원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 간의 면담을 주선할 의향을 밝혔다.

18일 한국언론들에 따르면, 혼다 의원은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백악관이나 국무부 관료와 위안부 피해자 간 모임을 주선한 바 있다”며 “대통령과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아주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의회의 대표적 친한파로 지난 2007년 의회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통과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혼다 의원은 “(위안부) 할머니들이 보고 싶다”며 “할머니들은 내 이모·할머니·누이 같다. 할머니들을 만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열린 위안부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한·일 외교부 국장급 협의 결과에 대해서는 “일본 정부가 역사적 책임을 인식하고 사죄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점점 나이가 들고 있는 할머니들이 모두 돌아가시기를 기다리는 일본의 전략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 위안부 문제와 관련한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선 “미국의 역할은 총리 등 일본 지도자들에게 문제를 해결토록 압박하는 것”이라며 “행정부가 일본 지도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도록 촉구하길 기대한다”고 견해를 밝혔다.

혼다 의원은 20일 위안부 피해자 시설인 ‘나눔의 집’을 방문해 피해 할머니들을 직접 만날 예정이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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