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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부 격차 사상 최대…상류층 자산, 저소득층 70배

부동산과 금융시장 위기로 발생한 대공항(2007~2009)이 끝나고 최근 경기가 회복세로 접어들고 있지만, 부의 이동은 더욱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상류층의 회복세는 꾸준한 데 비해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여전히 대공항에 따른 손실을 만회하지 못하고 있다. 부의 차이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이 더욱 커졌다.

이는 주택, 주식투자, 빚 등 가구당 순 자산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퓨 리서치 센터의 분석 결과다.

퓨 리서치 센터의 자료를 보면 2013년 현재 중산층의 가구당 소득은 4인 가족 기준으로 4만4000달러, 이에 반해 상류층은 13만2000달러로 나타났다. 부의 지표로 사용하는 가구당 순 자산은 중산층의 경우 9만6500달러, 상류층은 평균 63만9400달러로 집계됐다. 중산층과 상류층의 격차는 6.6배로 2010년 6.2배보다 더 커졌다.



저소득층과 비교하면 차이는 상상을 초월한다. 저소득층의 순 자산은 9300달러로 상류층과는 무려 70배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빈부 격차를 조사한 1983년 이후 30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2013년 현재 가구당 순 자산은 평균 8만1400달러다. 2007년 13만5700달러에 비해서는 여전히 40% 낮은 수준이다. 이는 중산층과 저소득층은 여전히 대공항의 여파에 허덕이지만 상류층은 당시 손실액을 거의 만회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센터 측은 밝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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