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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인터뷰’ 상영 취소 각계 반응

커크 상원 의원 “상영 돕겠다”
오바마 “소니사 취소는 실수”
소니 “다른 형태로 방영 계획” 밝혀

25일로 예정되었던 김정은 암살을 다룬 영화 ‘더 인터뷰’의 개봉이 전격 취소된 데 대해 다양한 반응을 나오고 있다.

19일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일리노이주 출신의 마크 커크 연방상원의원은 “북한에 미국에서는 표현을 자유를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모금 행사를 통해 영화 ‘인터뷰’가 상영될 수 있도록 돕겠다. 시사회를 직접 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2014년도 마지막 기자회견에서 “영화 ‘인터뷰’ 개봉 취소는 소니 픽처스의 실수”라며 “테러 위협과 해킹 공격 이후 영화 상영 결정 취소는 소니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의 안전을 걱정한 것에는 동의하지만 영화 상영을 취소한 것은 실수다. 미국은 어떤 장소에서든, 어떤 독재자가 미국을 검열하는 것을 가만히 두지 않을 것이다. 사이버 공격에 비례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미트 롬니 전 대통령 후보는 트위터를 통해 영화를 인터넷에 무료로 공개할 것과 5달러 기부를 통해 에볼라 치료를 위해 사용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앞서 FBI는 소니에 대한 해킹 공격의 배후에 북한 정부가 있었다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FBI는 성명서를 통해 북한 정부가 해킹의 책임이 있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있다고 설명했다.

18일로 예정되었던 시카고 시사회를 주관한 피봇 엔터테이먼트 측은 이날 본지에 “시사회와 영화가 취소된 것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인터뷰’를 제작한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는 19일 “극장 체인들이 영화 ‘인터뷰’ 개봉을 거절했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개봉을 최소하는 것 외에 다른 대안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극장이 아닌) 다른 형태의 플랫폼을 통해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즉시 영화 ‘인터뷰’를 방영할 수 있는 대안을 찾기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희 기자 minhee0715@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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