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닷지 램 1500 픽업트럭, 28만7945대 리콜

차축·구동축 조립 불량

크라이슬러가 닷지 램 1500 픽업트럭 28만7945대를 뒤 차축과 구동축 조립 불량으로 리콜한다.

19일 AP통신에 따르면 크라이슬러는 2004년 1월부터 2005년 8월 사이에 생산된 닷지 램 1500 픽업트럭 28만7945대에 대해 조립 부품의 불량으로 운행 중 뒤 차축이나 구동축이 분리될 수 있다며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중 미국내 판매된 차량은 25만6956대. 해당 차량은 시속 50마일 이상 달릴 경우 갑자기 차축 불량으로 급회전을 해 사고 발생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크라이슬러는 지난해 2월에도 2009~2011년형 램 1500 픽업트럭 37만297대를 유사한 이유로 리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크라이슬러는 이번 결함과 관련해 3건의 사고와 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으며, 관련 수리는 내년 2월 13일 이후부터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