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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통진당 해산 결정 한인사회 반응

“당연한 결과” 대 “민주주의 후퇴”
보수단체들 ‘환영’ 일색에 진보단체 ‘유감’

한국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에 워싱턴·볼티모어 한인사회에는 환영과 유감의 의견이 엇갈렸다.

워싱턴한인연합회의 린다 한 회장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이를 부정하는 정당이 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종북세력이 주축이 된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것은 당연한 일이며 앞으로 종북세력이 우리 모국에서 사라지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워싱턴안보단체협의회의 이병희 회장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헌재의 결정에 환영을 나타냈다. 이 회장은 “대한민국 헌법이 명시한 통일 방안과 통진당이 추구하는 통일 방안에는 차이가 있다는 점이 이번 판결의 핵심”이라며 “조금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대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향군단체들과 보수단체들도 환영의 뜻을 나타냈으며 일부 단체는 헌재 결정을 지지하는 성명서 발표 등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 미주희망연대의 이재수 사무총장은 “안타깝고 서글프다”며 “정당 정치라는 것은 국민에 의해 심판을 받는 것이지 헌재가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이 사무총장은 “이번 결정은 민주주의의 후퇴를 상징한다”며 “헌재가 자기 사명을 저버린 결정”이라고 주장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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