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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정성이 이웃을 살립니다”

한인회·패밀리센터 가두모금에 기부 잇달아



지난 20일 둘루스 H마트에 산타클로스 복장을 입고, 빨간 모자를 눌러 쓴 남성들이 나타났다. ‘패밀리센터’라는 띠를 어깨에 두른 이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4시간 동안 야외에서 가두모금활동을 벌였다. 산타클로스 복장의 주인공은 애틀랜타 한인회 김순영 이사였다. 그는 연신 종을 울려대며 “불우이웃을 도웁시다. 메리 크리스마스”를 외쳤고, 이건태 한인회 행정처장과 문정환 사무총장은 마트 고객들을 대상으로 패밀리센터의 활동과 ‘사랑의 네트워크’ 캠페인에 대해 설명했다.
애틀랜타한인회와 본지가 개최하는 불우이웃돕기 캠페인 ‘사랑의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인회 패밀리센터(소장 이국자)는 지난주 아씨프라자 가두모금에 이어, 20일 H마트에서 모금활동을 전개했다. 지난주에 이어 모금활동에 참석한 김순영 한인회 이사는 “올해 한인회관 건립 등 다양한 모금활동으로 인해, 불우이웃돕기 모금에 대한 관심이 지난해보다 부족한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연말 기부금은 내년 불우이웃돕기 주요 재원으로 사용된다. 복지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는 한인들을 위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인단체들의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조지아한인도매인협회(회장 김응호)는 한인회 패밀리센터에 사랑의 네트워크 성금을 기부했다. 김응호 회장은 “협회 사정이 좋지 않아 많은 액수를 기부하지는 못했다”면서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하게 사용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랑의 네트워크’는 애틀랜타 한인회와 애틀랜타 중앙일보가 개최하고, 범 한인사회가 동참하는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이다. 기부금은 정부의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불우한 한인들을 돕는데 사용된다. 모든 기부금은 영수증을 발행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부처= Pay to The Order: KAFC (메모란에 ‘사랑의 네트워크’라고 기재해야 함)


▶접수처: 5900 Brook Hollow Parkway, Norcross, GA 30071
▶문의: 770-813-8988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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