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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한국 역사·문화’ 개정 촉구

NAKS 등 교육 관계자들, 가주 교육청에 의견 전달





한인 교육계 관계자들이 ‘가주 역사·문화 교육지침 개정’과 관련해 잘못 기술된 한국 역사·문화에 대한 수정 의견을 가주 교육청에 전달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지난 18일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가주 역사·문화 교육과정 지침 개정 공청회’에는 최미영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 회장을 비롯한 한국학교 교사 10여명과 함께 신주식 SF교육원장, 주미대사관 정종철 교육관 그리고 LA총영사관 이강복 교육관 등도 참석했다.



이날 오후 공청회에서 의견을 개진하려던 한인 관계자들은 가주 교육청이 “수정 의견이 너무 많이 접수되고 상충되는 부분이 많아 공청회를 통한 조정이 무의미하다”며 이날 공청회 일정을 취소해 발언권을 얻지는 못했다.

그러나 한인 관계자들은 가주 교육청 역사·사회 교육과정 지침 개정 담당자인 토마스 아담스씨를 별도로 만나 한국에 대해 잘못 소개된 현 가주 교과서가 개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담스씨는 이 자리에서 “공청회 일정이 축소된 것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한 뒤 “가주도 타주와 마찬가지로 ‘공통 핵심 표준’에 맞춰 교과서 개정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가주 교과서에 세세한 내용들을 다 담아내기 어렵기 때문에 학생들의 사고력을 증진시키고 토론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공해 달라”고 관계자들에 요청했다.

아담스씨는 또 “이날 공청회에서 전달되지 못한 의견들은 이메일(hssframework@cde.ca.gov)로 보내달라”며 “접수된 내용은 공청회와 똑같이 공식적으로 개정 작업에 반영할 것”이라고 양해를 구했다.

이날 모임을 마친 한인 관계자들은 내년 1월 중으로 의견들을 서면으로 작성해 이메일을 통해 다시 전달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와 관련 SF교육원 신주식 원장은 “이날 참석한 이강복 교육관과 협의해 북가주는 물론 남가주 지역 의견들을 가능한 통합해 가주 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19일에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 관계자 6명을 비롯해 주미대사관 정종철 교육관과 신주식 SF교육원 원장이 함께한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미주 한국학교내 우수 교육사례 공유 및 교사 심포지움 개최 등을 통한 한글학교 역사교육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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