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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작은 나눔’, 지역 노숙자들에 ‘사랑의 점퍼’ 전달

“나누면 모두가 행복해져요”

북가주 한인들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듯한 나눔을 베풀었다.

베이지역 한인 봉사단체 ‘작은 나눔(회장 석진철·대표 박희달)’은 21일 오클랜드 자선기관인 오픈도어 미션에서 지역 노숙자들에게 ‘사랑의 점퍼’를 나눠줬다.

매주 일요일 노숙자 무료급식 봉사를 펼치고 있는 ‘작은 나눔’ 봉사자들과 오클랜드 피스토스 한인교회(담임 조영구 목사) 성도들은 이날 음식을 서빙하고 식사를 마친 노숙자들에게 일일이 점퍼를 배부하며 추운 겨울을 무사히 지내기를 기원했다.

노숙자들에게는 또한 김진덕·정경식 재단(대표 김한일·이사장 김순란)이 기부한 치약·칫솔·치실·구강청정제 등을 담은 봉투도 전달됐다.



사랑의 점퍼를 받은 패트릭 존스씨는 “최근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힘들었는데 따듯한 음식 뿐만 아니라 정성이 가득한 선물까지 받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딸 줄리아 최(11학년·산라몬)양과 아들 션 최(9학년)군과 함께 온 최연희씨는 “아이들이 봉사를 통해 남을 돕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달 작은 나눔 대표는 “성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과 위로, 희망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고 말했다.



강유경 기자 quuee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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