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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아·다문화 가정 위한 한국문화교실 열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주최
문화행사에 20여 명 참석 '열기'

"한국 전통문화 너무 훌륭하고 아름다워요."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교장 김정숙) 주최 '입양아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한국문화교실' 행사가 지난 20일 뉴저지주 보히스에 있는 열방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에서 자녀들을 입양했거나 부모 중 한 명이 한인인 다문화 가정 등에서 2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음식과 문화를 접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김 교장은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인해 새로운 부모를 만나 미국에 살게 된 입양 아동들에게는 한국문화교실은 고국인 한국의 뿌리를 잊지 않게 해 주고 입양을 한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의 고국인 한국의 문화를 접하고 이해하는 기회를 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참가자들은 김치와 카레밥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한국 음식을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문화 시간에는 한국의 전통춤과 악기에 대해 배우며 한국 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체험했다. 강은주 우리가락한국문화예술원장이 특별 강사로 나와 진도북춤과 소고춤을 직접 공연하며 참가자들에게 우리 가락을 전수했다.

남부뉴저지통합한국학교 입양아반을 담당하고 있는 안젤라 정 교사는 한국의 전통 악기인 장구.징.꽹과리.북.소고에 대해 악기의 기원과 특징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 참가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메조소프라노 배정숙씨는 '신아리랑' '비목' '보리밭' 등 아름다운 한국 가곡을 불러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특히 소고춤 시간에는 입양아와 부모들이 강 원장의 시범을 따라 소고를 들고 직접 춤을 추며 한국의 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한국문화교실에 대한 후원문의는 e메일(fna@kssnj.org)로 할 수 있다.

권택준 객원기자/ tckwon2005@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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