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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4개월 아들 때려 죽인 비정한 아버지 체포돼

베이사이드 20대 남성 처음엔 폭행죄 체포
병원에서 나흘 만에 숨지자 살인혐의로 격상

베이사이드에서 생후 4개월된 아들을 때려 죽인 매정한 아버지가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퀸즈 검찰청에 따르면 롱아일랜드 코헨아동병원에서 의사로 재직 중인 어머니 리나 맬호트라는 지난 19일 아이를 아버지인 잭쉬어 싱(28)에게 맡기고 일을 나갔다. 맬호트라는 다음날 오전 잰듀어에게 문제가 있다는 것을 발견했고 싱은 아이를 목욕시키던 중 4피트 테이블 아래로 떨어뜨렸다고 둘러댔다.

하지만 병원에서는 아이의 부상이 단순 추락이 아닌 뇌손상과 골절 등이라고 진단했다. 추락해서 다쳤다는 싱의 주장과 달리 상습적인 폭행에 의한 상처라는 것이었다.

이에 따라 경찰은 22일 싱을 1급 폭행과 아동 안전 위해 등으로 긴급 체포했다. 그는 20만 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구치소에 수감됐다. 하지만 플러싱병원을 거쳐 코헨아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잰듀어는 결국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숨졌다.



검찰은 잰듀어의 부검 결과를 보고 싱의 혐의를 살인으로 격상시킬 계획으로 알려졌다. 법정 출두 날짜는 내년 1월 5일로 잡혀 있다.

이 같은 아동 학대로 인한 사망 사건은 올해 들어서도 여러 차례 발생했다. 지난 10월에는 브루클린에서 3세 여아가 바지에 변을 봤다는 이유로 계모인 켈리 스미스(20)에게 맞아 숨졌다. 스미스는 폭행치사와 아동안전위해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스미스는 올해 8월 폭행 혐의로 체포되는 등 이제껏 14번 체포된 전과가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난달에는 브롱스에서 3세 남아가 역시 계부인 페르난도 옌시(33)에게 폭행을 당해 숨졌다.

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숨진 아이의 어머니인 애슐리 라미레즈는 지난 9월 옌시와 아이들 앞에서 다투다 법원으로부터 접근금지명령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이 남아는 옌시가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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