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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에 지도 그린 아이 혼내지 마세요" 우울증 걸릴수도

정서 해쳐 우울증 가능성도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는 아이들을 혼내는 것이 정서 발달에 영향을 미쳐 우울증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우디아라비아 연안 도시 제다의 킹 압둘라즈대학 심리학 연구진이 습관적으로 자다가 이불에 소변을 보는 7~13세 아이 65명을 이 문제 때문에 부모에게 혼나는 그룹과 혼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눠 관찰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로이터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연구 결과 부모에게 혼난 그룹의 아이들은 우울증 증세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하게 나타났고 부모에게 체벌을 당했을 경우 증세가 더욱 심각했다.

이와 관련 앤&로버트 H 루리 시카고아동병원 소아비뇨기과 박사는 "대다수의 의료 관계자들은 아이들이 이런 문제를 일으켰을 때 혼내는 것이 아이에게 악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고 있다"며 "자다가 일어나 화장실을 가는 것을 충분히 연습시키고 자면서 체온이 내려가면 이불에 소변을 보는 경우가 많으므로 차가운 벽 쪽에서 침대를 멀게 배치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황주영 기자/ sonojun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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