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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인의 밤' 축하 공연, 태진아.알리.강남.포텐 출연

1월 13일 콜든센터

뉴욕한인회가 내년 1월 13일 오후 7시 퀸즈칼리지 콜든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5주년 '뉴욕한인의 밤' 행사에 가수 태진아와 알리 강남 걸그룹 포텐이 출연한다.

한인회에 따르면 이들 가수와 출연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며 공연은 2시간 정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의 밤은 지금까지 만찬 형태로 열렸지만 현 집행부는 일반 한인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년 행사를 연예인 공연으로 틀을 바꿨다.

민승기 한인회장은 "만찬 행사는 테이블을 구매한 일부 한인들만 참여할 수 있어 전체적인 한인사회를 아우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며 "연예인 공연은 일반 한인들도 티켓만 사면 누구든지 관람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예인 공연은 '올해의 한인상' 시상식 이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인회는 이날 공연 전 올해의 한인상 대상과 봉사상 수상자 등 11명에 대한 시상식을 열 예정이며 연예인 공연은 시상식을 축하하는 의미로 마련된다.



또 행사에는 올해의 한인상 시상과 별도로 특별한 시상식이 마련된다. 한인회는 이날 행사에서 '위대한 어버이 세대 훈장' 수여식을 열 계획이다.

이 훈장은 한인회가 65세 이상 노인들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한국이 6.25전쟁 뒤 경제부흥을 이루며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헌신한 부모 세대를 치하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인회는 내년 행사가 55주년인 점을 감안해 총 55쌍의 노부부들을 추천 받아 총 110명에게 훈장을 전달할 방침이며 현재 후보자 추천을 받고 있다. 추천은 반드시 자녀가 접수시켜야 하며 추천서는 한인회에 연락하면 받을 수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도 모집하고 있다. 212-255-6969.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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