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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풍향계] 슈워네제거 OK 부시는 NO

슈워네제거 OK 부시는 NO

민주당‘텃밭’인 가주는 주지사로는 공화당 출신의 슈워제너거를 선택했지만 대다수 유권자들은 여전히 부시 대통령에 대해서는 부정적이다.

가주 공공정책연구소(PPIC)가 1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는 11월2일 투표참여가 가능한 유권자중 3분의 2가 지난 해 11월 재정위기를 떠맡은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업무수행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재선을 노리는 부시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는 38%에 불과, 존 케리 민주당 후보(54%)에 턱없이 뒤졌다. 또 11월 선거에서 바버라 복서 상원의원(민주)도 공화당 후보 빌 존스를 53%대 36%로 17% 포인트차로 앞서 낙승이 예상된다.

부시 43% 대 47%로 케리에 다시 밀려



조그비 인터내셔널의 최근 여론조사 부시 대통령이 케리 민주당 후보에 43%대 47%로 지지도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그비 인터내셔널이 지난 12~14일 투표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 10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3%다.

조그비 인터내셔널측은 최근 수차례의 여론조사 결과 부동층 가운데 부시 대통령 업무수행과 관련, 39% 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60%는 부정적으로 응답했으며 재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16%에 불과했다면서 “부시 대통령은 아마도 부동층 유권자들에게 아예 투표를 하지 않도록 유도하는 전략을 구사해야 할 지 모른다”고 분석했다.

13선 공화의원 이라크전 맹비난

공화당의 대표적 보수주의자인 13선의 더글러스 베로이터 하원 국제관계소위원회 의장(사진)이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전은 정당화될 수 없는 미국의 군사행동이며 사태는 위험스럽고 고비용의 수렁으로 빠지고 있다고 맹비난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

내달 1일 아시아 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기 위해 의원직을 사임하는 베로이터 위원장은 18일 “나는 이라크전이 부적절한 정보와 그릇된 결론에 의해 시작됐다는 점이 뒤늦게나마 밝혀진 이상, 이라크전을 수행한다는 것은 잘못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베로이터 위원장은 이라크전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지역구민들에게 밝힌 서한에서 정보를 잘못 해석한 과오 이외에도 부시 행정부가 미군을 해방군이라는 당초의 입지에서 점령군의 지위로 전락시키는 우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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