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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정상서 새해 맞았다

밀알선교단·한국문화원 등 스톤마운틴서 일출 등반

2015년의 첫 날인 지난 1일 애틀랜타한인들이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한 해의 문을 열었다.

장애인 선교단체인 밀알선교단은 이날 새벽 해뜨기 전부터 스톤마운틴 정상에 올라 해돋이를 보았다. 이 단체는 매년 장애인들과 함께 산에 올라 해돋이를 바라보면서 한 해를 시작한다. 최재휴 밀알선교단장은 “올해도 산 정상에서 첫 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지켜보며, 장애인과 교계, 후원자들 모두가 건강한 한해가 되기를 기도했다”고 말했다.

애틀랜타한국문화원은 같은 날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해돋이 사물놀이 공연을 펼쳤다. 김봉수 후원이사는 “새해를 맞아 천지인이 조화를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스톤마운틴에서 사물놀이를 펼쳤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해피러너스클럽, 산사랑 산악회, 애틀랜타사진동호회 등 한인단체와 개인들도 이날 스톤마운틴 정상에서 일출을 맞이했다. 한국에서 온 정임진 씨는 “외국에서 새해를 맞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많은 사람들이 산에 올라 새로운 기분으로 한해를 시작하는 모습에 놀랐고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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