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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올해는 이렇게 살아가리라

안동철·충현선교교회원로장로

2015년 새해가 밝았다. 평화와 정직, 정의로 상징되는 을미년 양띠 해이다. 양은 예로부터 순하고 어질며 참을성이 많은 온화한 성품으로 사랑을 받아온 동물이다.

새해에는 항상 기뻐하며 살아야겠다. 그리고 그 기쁨을 이웃들과 나누며 살고 싶다. 내가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설 때, 받게될 두 가지 질문에 어떻게 답할까 생각해 본다. "너는 세상에 사는 동안 기쁘게 살았느냐?" "그러면 너는 그 기쁨을 네 이웃들과 나누며 살았느냐?" 어느 하나에도 "네"라고 큰 소리로 대답할 자신이 없다.

늘 네 잎 클로버 같은 큰 행운만 찾아 애쓰느라 작은 행복들을 수없이 놓쳤고, 나의 행복만을 찾느라 이웃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다. 가만히 주위를 살펴보면 세 잎 클로버처럼 작은 행복들이 널려 있고,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얼마든지 이웃과 나눌 수 있다.

새해에는 날마다 성찰하는 삶을 살고 싶다. 매일 아침 일어나 거울을 보고 세수를 하듯, 기도의 거울로 나를 비춰보고 바른 삶을 살아야겠다. 또 새해에는 모든 일에 감사하며 살아야겠다. 감사가 믿음의 뿌리라면, 사랑은 그 열매이다. 작은 감사가 큰 감사의 조건을 만들고, 따뜻한 사랑의 공동체를 만들어 간다는 것을 깨달으면 아주 작은 일에도 언제나 감사의 마음이 생길 것이다.



을미년 한 해는 지난 해의 모든 아픈 상처들이 치유받고, 감사가 넘쳐나는 행복한 개인과 공동체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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