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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기대되는 '킹캉'의 2015년 행보

을미년 2015년 첫달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올해 한인 스포츠계에서 화제를 독점할 스포츠 스타로는 LA 다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7)과 그의 국가대표 동료로 태평양을 건너온 동갑 유격수 강정호(넥센 히어로즈)가 꼽힌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계약이 유력시 되는 '킹캉'(킹콩을 빗댄 강정호의 애칭)이 공식적으로 빅리그에 입성하면 한국리그 출신의 첫 포지션 플레이어가 된다.

강정호는 언어와 음식은 말할 것도 없고 문화ㆍ시차ㆍ사고방식이 판이한 환경 속에서 하루빨리 '미국식 야구'에 적응해야 한다. 남가주 50만명의 한인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줄 맹활약은 그 다음 문제다.



이미 상당수 한국의 야구팬들은 새벽부터 TV와 인터넷을 통해 류현진의 선발 등판 경기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며 공 하나하나에 반응하는 실정이다. 투수와는 달리 매 경기에 출장하는 유격수인 강은 김광현ㆍ양현종 등 메이저리그 입성에 실패한 선수들과 달리 후배들을 위해서도 빅리그 무대에 연착륙해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강의 입단이 확실시되는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동부 펜실베이니아주를 양분하는 야구 명문으로 역사도 깊다.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하며 궁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겨냥하고 있는 '젊은 팀'이기도 하다.'해적 군단'은 지난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단판승부서 월드시리즈 패권을 차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완패, 디비전 시리즈(NLDS)에도 오르지 못했다.

500만2015달러라는 적지않은 액수로 강정호를 영입한 것 자체가 그의 장거리포 능력을 기대한다는 반증이다. 신체검사와 계약을 위해 이미 태평양을 건너온 강정호는 같은 내셔널리그 소속인 류현진과도 자주 마주칠 전망이다.

운이 따를 경우엔 오는 10월 포스트시즌에서도 맞대결할 수 있다. '킹캉'의 올시즌 행보가 기대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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