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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한인 출장자 I-85 교통사고로 사망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에 파견나온 20대 한인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한인 A모(29) 씨는 10일 새벽 2시 I-85고속도로 2번 출구 인근에서 자동차를 몰던 중 도로표지판을 받고 즉사했다.

A씨는 지난해 7월 기아 쏘렌토 생산을 위해 출장온 후 앨라배마주 아진USA에 근무중이었다. 그는 한국으로 귀국을 4일 남겨둔 상태에서 환송식 후 자동차를 몰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장례는 14일 화장으로 치러졌으며, 한국의 유가족이 유골을 들고 15일 귀국했다.



아진USA는 1976년 창업한 아진산업의 미국법인공장으로 2008년 설립됐다. 현재 현대기아차 공장에 자동차 차체 등을 납품하고 있다. 아진 관계자는 “전 사원이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으며 회사차원에서 충분한 보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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