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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공사재개 속도낸다

현재 20% 공정…생산직 채용 곧 시작

워크아웃 졸업 후 경영정상화를 위해 힘써 온 금호타이어가 조지아 주에서 진행 중인 공장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한국경제’ 등 한국 언론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중국 난징 시내에 있는 승용차 타이어 공장과 트럭, 버스타이어 공장 이전을 결정하고 22일 신공장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이전 사업은 도시환견 개선을 위해 시내 공장을 외곽으로 옮기려는 난징시 정부에 따른 것이다. 금호타이어 측은 2011년부터 이전협의를 시작한 뒤 부지선정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앞서 20일에는 노조 측과 임금단체교협협상 잠정 합의안을 도출해냈다. 워크아웃 졸업에 이어 골치아픈 일들을 마무리하면서 향후 조지아 공장 건설재개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08년 메이컨 시에 공장 설립을 선언했으나, 이듬해 자금난과 워크아웃 돌입으로 공사가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8월이 되어서야 공사가 재개됐고, 지난 10월에는 출자를 통해 건설재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11월에는 전략, 총무, 재무 등 여러 부문에 걸쳐 인력채용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 공장은 4억 1300만달러를 투자해 오는 2016년부터 연간 400만개의 타이어 생산설비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 조지아공장 측 관계자는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작업을 재개했고, 현재 20~25%정도의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계획대로 건설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10여명의 직원들이 건설 및 준비 작업을 하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부문과 관리직을 중심으로 채용이 이뤄지고 있다”며 “올 2분기 중에는 생산직 채용도 이뤄질 예정이다. 금년 말까지 건설 및 설비작업을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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