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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호텔업계 “전성기 다시 온다”

작년 객실점유율 껑충 68.2%…전국 1위
컨벤션 행사 활기…‘호텔 신축’ 붐 일어

애틀랜타 호텔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비즈니스크로니클지는 21일 “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지역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금융위기 이후 위축됐던 호텔업계가 호전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광시장 조사회사인 스미스트래블리서치(STR)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호텔 객실 점유율은 2013년 63.1%에서 지난해 68.2%로 5%포인트 이상 상승, 전국 25개 주요 메트로지역 중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애틀랜타 시 소재 호텔들의 객실 점유율은 평균 70%를 넘어섰다.

전국적으로도 지난해 객실 점유율은 전년대비 8% 이상 상승했다. 호텔 점유율이 상승한 곳은 내시빌, 댈러스, 휴스턴, 보스턴, 시카고, 그리고 뉴욕 등이다.



이처럼 호텔업계가 활기를 띠는 것은 경기활성화에 힘입어 대규모 컨벤션 행사가 열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애틀랜타 인근에서는 21개의 크고 작은 컨벤션이 열렸다. 5000개의 객실을 필요로 하는 대형 컨벤션도 열렸다.

이에 따른 직접적인 경제적 효과는 7억 5000만달러에 달하며 약 100만명이 애틀랜타를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애틀랜타 컨벤션국의 윌리엄 페이트 CEO는 지난 21일 이사회 모임에서 “지난해처럼 컨벤션이 활기를 띤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호텔업계가 활기를 띠면서 신규 호텔 건설도 활발해지고 있다.

조지아월드콩그레스센터 측은 1200개의 객실을 보유한 대규모 호텔을 다운타운에 설립할 계획이다.

또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공항도 ‘에어 시티’라는 이름의 복합상가와 함께 신규 호텔 건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캅 카운티에서는 브레이브스 구장 이전과 함께 호텔 개발 프로젝트가 논의되고 있다. 아울러 벅헤드 핍스 플라자에서는 메리엇 호텔 계열의 AC호텔이 신축을 위한 첫삽을 떴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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