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타운 ‘묻지마 폭행’
30대 용의자 검거돼
23일 애틀랜타 경찰은 미드타운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을 대상으로 폭행을 가한 용의자 커티스 베테아(31)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지난 5일 미드타운 마르타 아트센터역 주변 식당가와 크레센트 애미뉴 선상 등에서 지나가는 행인들의 얼굴을 마구잡이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들은 안경이 부러지거나 얼굴에 상처가 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미드타운 일대 기업에 근무하는 한인들과 조지아텍 학생들은 이른바 ‘묻지마 폭행’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한 한인 직장인은 “직원들 사이에서 최근의 묻지마 폭행사건과 범인의 정체가 화제가 됐다”며 “도보로 미드타운을 걸어다니는 것이 위험한 것이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용의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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