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 보엠’ 공연 동참하게 돼 영광”
“러시안커뮤니티도 관심 많아요”
‘시카고 뉴스’ 창업자 베라 소첸카
2월 21일 파크릿지 픽윅극장서
시카고 지역에서 발행되고 있는 러시안 신문인 시카고 뉴스의 창업자 베라 소첸카(사진)가 23일 본사를 내방, 오페라 ‘라 보엠’을 시카고 일원 러시안사회에 적극 홍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주 금요일 영어와 러시안으로 발행되는 주간지인 시카고 뉴스는 중서부의 대표적인 러시안 언론이다.
소첸카 창업자는 이날 “오페라가 생활화됐다고 할만큼 오페라를 좋아하는 러시안들에게도 ‘라 보엠’은 널리 알려져 있고 인기가 높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 주연을 맡은 올가 올로브스카야는 러시아에서 손꼽히는 성악가일 뿐만 아니라 가족이 성악인으로도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소첸카 창업자는 “아시다시피 러시아에서는 오페라 뿐만 아니라 발레와 시, 소설 등 다양한 문화가 일반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고 있다. 아마도 많은 민족이 넓은 지역에 살다보니 각기 색다른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으로 본다”며 “이번에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오페라 ‘라 보엠’에 한인들도 많이 찾을 것이라고 들었다. 러시안들도 수준 높은 공연을 함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는 만큼 성공적인 공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카고 뉴스는 앞으로 ‘라 보엠’ 공연을 자체 지면에 집중 소개하고 러시안들을 대상으로 입장권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2월21일 파크릿지의 픽윅극장(5 South Prospect Ave.)에서 열리는 오페라 ‘라 보엠’은 오후 7시 시작된다.
문의=847-228-7200(교환 122,128)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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