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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사기치고 미국 도주 형제 덜미

밀입국하다 체포 추방

한국에서 사기를 친 뒤 미국으로 도주했던 한인 형제가 워싱턴주 블레인에서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체포돼 21일 한국으로 추방됐다.

ICE에 따르면 김성우(49)씨와 김성준(43)씨는 사기 혐의로 한국 경찰의 수배 대상 리스트에 오른 상태였다. 한국 경찰 기록에 따르면 김성우씨는 총 10만 달러(약 1억원) 규모의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었다. 또 동생 김성준씨는 3만 달러(약 3000만원)의 사기를 벌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형제는 지난해 10월 캐나다를 거쳐 워싱턴주 블레인으로 몰래 입국하려다 국경수비대에 체포됐다. 국경수비대는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한국에서 수배상태임을 확인했다.

ICE는 국토안보수사국(HSI) 서울 지부를 통해 한국 정부의 체포 요청을 전달받았고 조사를 거쳐 김씨 형제에 대해 각각 지난해 11월과 12월 추방 명령을 내렸다.



나탈리 애셔 ICE 요원은 "이들은 미국에 오면 수사망을 벗어나 새 삶을 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최근 밀입국 단속 강화로 덜미가 잡혔다"고 말했다.

이들 형제는 20일 시애틀 타코마 국제 공항을 떠나 21일 인천 국제 공항에서 한국 경찰에 인계된 것으로 알려졌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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