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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여행 통해 해외문화 체험…"활동 기금은 손수 마련했어요"

ICY국제청년센터 학생들, 내일부터 애리조나·멕시코서 일정 돌입

"여행도 교육이다."

국제학생의 권익보호와 교류, 협력을 위한 국제단체인 ICY국제청년센터(소장 김인수.이하 ICY)가 2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18박19일 일정으로 애리조나와 멕시코 원주민을 돕기 위한 해외봉사활동을 떠난다.

김인수 소장은 "기존 해외봉사활동처럼 봉사활동만 하지 않고 여행을 통해 우리와 다른 해외 문화와 사회를 체험하는 것도 해외봉사 활동만큼 중요한 일이다. 비싼 항공료를 내고 해외에서 봉사활동만 하고 귀국하는 것이 아니라 참가자들이 가고 싶은 곳을 사전에 조사하여 봉사활동을 마치고 그곳을 방문하게 된다"고 말했다.

특별히 이번 해외봉사활동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필요한 경비를 마련했다. 주최 단체에서 기업 후원을 받아 해외봉사활동 기금을 모았던 방식과 달리 참가자가 크리스마스 때 장미꽃을 판매하거나 SNS를 이용한 기금모금 활동을 통해 경비를 마련했다.



ICY 해외봉사팀의 한규호(건국대 3학년) 팀장은 "해외 봉사활동이 단지 봉사에만 머무르지 않고 참가자에게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가장 좋은 교육 프로그램은 미리 만들어진 것에 수동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참가자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 봉사활동의 처음부터 끝까지 최대한 참가자들이 주도할 수 있게 기획했고 아울러 봉사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 팀장은 이어 "멕시코 지역뿐만 아니라 서부 지역을 여행할 계획이다. 봉사활동에 직접 참가하지는 못하지만 소외된 사람들을 돕는 일에 많은 사람들이 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ICY에서는 미국 유학생들과 7차에 걸친 멕시코, 애리조나 봉사활동을 해왔다. 이번이 한국에서는 첫 해외봉사활동으로 대학생 9명과 한의사 1명이 참가해 멕시코에서 봉사를 펼친다. 현재 애리조나 봉사활동을 위해 미국 유학생과 동포 대학생 참여자를 모집 중이다.

이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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