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볼티모어 주류 단속 형평성 잃었다

홀슈 카지노 등 대형 업소 단속 ‘0’ 
한인 등 소규모 업소만 집중단속

볼티모어 리커보드의 주류판매업소 단속이 형평성을 잃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형 취급 업소는 단속의 손길이 미치는 않는 대신 한인 등 소규모 업소에만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다.
 
볼티모어 선은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오리올스 구장, 로얄 팜스 아레나, 작년 8월 문을 연 홀슈 카지노 등의 대형 업소들은 최근 단속 실적이 전혀 없다고 보도했다.
 
특히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레이븐스의 M&T Bank 구장과 오리올스 홈 구장인 캠든 야즈는 2010년부터 단속 실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볼티모어 유일의 24시간 주 7일 영업하는 홀슈 카지노도 작년 8월 이후 단속반이 한 번도 출동하지 않았다.
 
선지는 2010년과 2011년 시내 96개 업소는 1년에 평균 8차례 이상 단속반이 나왔지만, 202개의 면허는 단 한 차례도 단속 실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형평성을 잃은 단속을 놓고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20개의 주류 면허를 관리하는 페더럴 힐 연합은 1달에 1번 단속반이 나오는 페더럴 힐 지역에 비해 24시간 영업을 하면서도 단속 기록이 없다는 것은 리커보드의 불공정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지노 유치를 찬성한 에드 레이징어 시 의원은 카지노가 법 위에 있지 않다면서 일반 주류 판매 업소들과 똑같은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워드 리커보드 위원장은 형평성을 잃은 단속 지적에 유감을 표시하며 앞으로는 모든 주류 면허는 같은 기준이 적용되도록 행동으로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허태준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