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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맛과 멋’ 넘친 주청사

주의회 ‘미주 한인의 날’ 결의안 통과…기념식 개최
전통문화 공연, 한국 음식 ‘원더풀’ “미국사회 교류 확대”

조지아 주의회가 ‘미주 한인의 날’을 선포하고 기념식을 개최했다.

주하원은 26일 마이크 글랜튼 의원(민주당, 존스보로)이 발의한 미주한인의 날 결의안(HR 35)을 통과시켰다. 이 결의안은 1903년 한국인 102명을 태운 이민선 갤릭호가 하와이 호놀룰루 항에 도착한 1월 13일을 ‘미주한인의 날’로 선포하고 기념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연방의회는 2005년 미주 한인의 날 제정 결의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글랜튼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조지아주의 한인 커뮤니티는 경제발전에 기여함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봉사에 나서고 있다”며 “조지아주 한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더욱 발전된 관계를 맺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성진 애틀랜타총영사는 “조지아 주에는 10만명의 한인들이 거주하며, 60개 한국 기업들이 8만 7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주한인의 날’ 기념식이 열린 주청사는 한국의 맛과 멋으로 물들었다.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지부의 이은자 회장, 여성실업인협회, 이화여대 애틀랜타지회 관계자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참석했다. 미주한인재단 네이선 딜 주지사에게 미주 한인 이민역사책을 선물했고, 하원의원들에게는 복주머니와 기아자동차 모형을 선물로 증정했다.



또 청사 중앙홀에서는 화관무와 부채춤, 판소리 등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됐다. 발걸음을 멈춰 선 방문객들은 ‘원더풀’이라면서 찬사를 보냈다. 이 자리에는 200인 분의 한식이 무료 제공돼 한식의 맛을 전했다.

미주한인재단 이은자 회장은 “조지아에 한인들과 한국을 알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며 “많은 의원들과 정치권 관계자들이 한국에 대해 관심을 가져 무척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향후 차세대들이 정치권 등 미국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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