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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 연방의회에도 상정해 달라"

한인 단체들 "뉴욕주의회 통과에 긍정적 효과 기대"
멩 의원 사무실 방문 비공개 간담회 통해 안건 협의
"자녀 교과서에 '일본해' 표기 사진 e메일 제보" 요청


뉴욕주의회에서 교과서 동해 병기 법안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 사회가 연방의회에서도 유사 법안을 상정해 달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뉴욕한인학부모협회를 비롯한 한인 사회 관계자들은 26일 플러싱 유니온스트릿에 있는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비공개 간담회를 열고 법안 상정을 촉구했다.

최윤희 뉴욕한인학부모협회 공동회장은 "연방의회에 법안이 상정되면 주 법안 통과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며 "당장 연방의회에 법안이 상정되지는 않겠지만 이번 모임을 통해 씨앗을 뿌리는 것"이라고 이날 간담회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또 "기존대로 주 차원의 법안 통과를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는 동시에 별도로 연방 차원에서도 법안이 상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부모협회는 2011~2012년 한인사회와 본사가 함께 전개한 '동해 표기 바로잡기 범동포 서명운동'을 전개해 연방의회와 국무부에 서명록을 전달한 바 있다.

현재 뉴욕주의회에는 토니 아벨라(독립민주컨퍼런스.11선거구) 주상원의원과 에드 브라운스타인(민주.26선거구) 주하원의원이 주의회 개원 첫날인 지난 7일 각각 상원과 하원에 법안(S715/A625)을 상정 현재 교육위원회에 계류중이다.

법안은 교육법에 따라 새로 발간되는 교과서에 한국과 일본 사이에 있는 바다를 지칭할 때 '일본해(Sea of Japan)'와 '동해(East Sea)'를 병기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유사 법안이 지난해 5월 주상원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회기가 지났기 때문에 이번 회기에 다시 상원과 하원 표결을 거쳐야 한다.

최 회장은 "자녀들 교과서에 '일본해'라고 표기되어 있을 경우 해당 지도와 함께 교과서 표지 사진을 e메일(possible2015@hotmail.com)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서승재 기자/ sjdreamer@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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