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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양적완화 후…연준 행보에 관심 집중

FOMC회의 개막
미국내 통화정책 시험대 올라

오늘(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이하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지난 22일 대규모 양적완화(QE) 정책을 발표한 후 연준이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인지 주목되기 때문이다.

ECB가 전면적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통해 총 1조1400억 유로를 투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연준의 통화정책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관측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해외 수출상품 가격을 띄워올리는 달러화 강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달러 강세로 인해 물가 상승과 경제 성장이 둔화할 경우 연준에 금리인상 시점을 후퇴시킬 명분을 줄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번 FOMC 회의에선 특별한 정책적 변화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대부분 전문가들의 견해다.

연준의 통화위원들이 달러 강세 여파에 대해 아직까지 큰 걱정을 하고 있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달러 강세가 미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긴 하나 미 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3% 남짓하다. 게다가 수출 감소에 따른 영향은 유가 하락으로 인한 국내 소비 지출 증가를 통해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25일 실시된 그리스 총선 결과도 이번 주 시장의 화두다. 이번 총선에선 급진 좌파정당 시리자가 현 집권여당과인 신민주당과의 경쟁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따라 그리스의 채무불이행(디폴트) 선언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이탈(그렉시트) 현실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30일엔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도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전 분기 대비 3.1%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어닝 실적 부문에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화이자, 비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4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기업들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이번 주에도 뉴욕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중요한 지표들 중에선 27일에 이번 달 소비자기대지수, 지난달 신규주택판매건수, 지난달 내구재 주문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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