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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역에 '눈 폭풍'…5개주 비상사태 선포

항공기·차량 올스톱

26일 시작된 폭설로 뉴욕 등 동부지역 5개주에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이로 인해 이 지역으로 향할 예정이던 수천편의 항공편이 취소되는 등 각종 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강력한 눈폭풍 '주노(JUNO)'가 이날 뉴욕과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북동부 일원을 강타했다.

이들 지역에는 최고 3피트(90cm) 이상의 기록적 폭설이 예보됐다. 비상사태가 선포된 곳은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매사추세츠, 로드아일랜드 등이다.

뉴욕시에서는 이날 오후 5시 무렵까지 1~3인치의 적설량을 보였으나 시간이 갈수록 눈발이 굵어지면서 시간당 최대 2~4인치의 폭설이 쌓였다. 바람도 강해져 평균 시속 35~45마일의 강풍이 불었으며 최고 시속 55~65마일의 돌풍까지 몰아쳐 피해가 더 컸다.



특히, 전국적으로 6000여 편의 항공기 이·착륙이 취소되면서 '항공대란'이 발생했으며 오후부터는 열차 운행과 자동차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퇴근길 시민들이 귀가전쟁을 벌였다. 주 정부 기관과 각급 학교는 조기 하교에 이어 27일에는 휴무·휴교를 결정하는 등 초비상이 걸린 상태다.

한인단체들도 비상연락망을 확보하고 비상 상황을 넘기기 위한 활동에 전력했다.

관계기사 2면

항공편 결항은 26일 오후 5시까지 뉴욕 일원 주요 공항에만 1700여 편이 이른다. 또 27일에도 이들 공항에서의 모든 이·착륙이 금지되기 때문에 이들 지역 여행 예정자들은 스케줄 확인이 필요하다.

뉴욕에서 인천으로 떠나는 국적기 항공편도 취소됐다. 27일 새벽 12시 5분과 낮 12시에 JFK공항에서 인천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86, KE083 두 편이 결항됐고, 같은 날 오후 1시 인천으로 가는 아시아나항공 Z221항공편도 운항하지 않는다. 26일 오후 7시30분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KE085과 27일 오전 10시15분 출발하는 KE081편이 취소됐다. 27일 오후 8시40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의 뉴욕행 항공편 OZ222도 결항됐다.

김문호·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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