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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식의 레포테인먼트] 보스턴, 9년뒤 올림픽 유치할까

[LA중앙일보] 발행 2015/01/27 스포츠 3면 기사입력 2015/01/27 11:46

동북부 뉴잉글랜드 지역의 맹주를 자처하는 보스턴이 2024년 여름 올림픽 미국내 단일후보지로 낙점됐다.

매사추세츠주의 주도이기도 한 보스턴은 통산 3번째 개최를 열망하던 '천사의 도시' LAㆍ북가주 샌프란시스코ㆍ수도 워싱턴DC를 눌렀다.

미국 올림픽 위원회(USOC)는 "9년뒤 올림픽은 북미지역 차례로 미국 최고의 역사를 지니고 유럽ㆍ남미에서 가까운 보스턴이 유리하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USOC는 9월까지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에 유치 의향서를 공식 제출한뒤 2017년 총회에서 다른 도시들과 투표 경쟁을 벌여야 한다.

현재까지 경쟁 상대로는 아프리카 대륙 첫 올림픽 개최를 노리는 남아공을 비롯, 유럽의 프랑스ㆍ이탈리아ㆍ독일로 꼽힌다.

보스턴은 미국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동부에서 여름 올림픽을 치르겠다는 야심에 불타있다. 세계 최고명문인 하버드대를 비롯, MIT공대와 보스턴대ㆍ터프츠대ㆍ앰허스트대ㆍ웰즐리 여대 등 명문대만 20곳에 달하는 캠퍼스 도시다.

영국의 청교도들이 메이 플라워호를 타고 첫발을 디딘 곳으로도 유명한 보스턴은 독특한 영어 억양과 남다른 프라이드를 바탕으로 미국 역사의 중추 세력임을 자부한다.

보스턴은 학업뿐 아니라 스포츠도 초강세를 보이는 곳이다. NFL의 패트리어츠는 2월1일 벌어지는 수퍼보울서 4번째 정상을 노리고 있으며 NBA의 셀틱스는 최다기록인 17회 우승에 빛나는 명문팀이다. 메이저리그의 레드삭스 역시 8차례나 월드시리즈를 제패했으며 NHL의 브루인스도 스탠리컵을 6번이나 들어올렸다.

LA는 이미 두번이나 올림픽을 치른 점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역시 같은 캘리포니아 소속이란 점이 걸림돌로 작용해 탈락했다. 수도 워싱턴DC는 180여곳의 대사관이 밀집한 국제 도시로 각종 외교ㆍ경제 논의까지 소화할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 스포츠와 맞지 않는다는 이미지로 쓴잔을 들이켰다.

이제까지 여름ㆍ겨울 올림픽을 4차례씩 치르며 최다 개최국 1위에 올라있는 미국이 9년뒤 또 여름 제전을 가져올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bong@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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