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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배 빠른 초고속 인터넷망 온다

구글, 메트로 지역 9개 도시 설치 개시 발표

구글이 1년전 발표한대로 메트로 애틀랜타 9개 도시에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시작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27일 케빈 로우 구글 초고속 인터넷부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메트로 애틀랜타 9개 도시에 광섬유 인터넷망 구축을 시작한다”며 “이 작업에 수천마일의 광섬유케이블과 수개월의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고속 인터넷망이 설치되는 도시는 애틀랜타, 애본데일 에스테이츠, 브룩헤이븐, 칼리지파크, 디케이터, 이스트 포인트, 헤이프빌, 샌디 스프링스와 스머나이다. 그러나 구글은 구축 완공 시기나 예산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구글의 초고속 인터넷망은 현재 통용되는 일반 광대역통신망보다 100여배 빠른 ‘기가비트’의 속도를 자랑한다. 구글측은 “냉장고, 텔레비전, 히터 등 일반 가전제품들이 인터넷망에 연결되는 ‘사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이같은 초고속 인터넷망이 필수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아직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 이용료가 얼마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해 샌디스프링스 시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기가비트 인터넷은 월 70달러, 인터넷과 TV방송을 같이 신청할 경우 월달 12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거대인터넷기업들의 애틀랜타 초고속 인터넷 경쟁에 불이 붙었다. 지난해 2월 구글이 애틀랜타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한다고 발표하자, AT&T도 초고속 광속을 설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컴캐스트도 애틀랜타 지역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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