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파고 박물관 금괴 도난
3인조 강도, SUV로 현관 부숴
샌프란시스코 웰스파고 역사 박물관에 3인조 강도가 침입해 은행의 상징 중 하나였던 ‘서부시대 채취 금괴’를 훔쳐 달아났다.
SF경찰에 따르면 27일 오전 2시30분경 마스크를 쓴 용의자들이 SUV를 타고 현관 유리문으로 돌진해 부순 뒤 경비원을 총으로 위협하며 박물관내 전시돼 있던 10온스 금괴를 훔쳤다.
3인조가 현관 문을 부수는데 이용한 SUV는 산브르노에서 도난당한 쉐보레 서버번으로 알려졌다.
루벤 풀리도 웰스파고 대변인은 “이번에 도난당한 금괴는 박물관의 상징이자 자랑이었다”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으며 전시돼 있던 박물관의 다른 유물 손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웰스파고 역사 박물관은 1852년 헨리 웰스와 윌리엄 조지 파고씨가 함께 문을 연 웰스파고 은행의 첫 지점 자리에 만들어져 은행의 역사를 보여주는 유물들이 다수 전시돼 있다.
강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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