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델타 여객기 또 ‘폭파’협박

최근 4일간 트위터 위협 16건…보안당국 ‘골머리’

애틀랜타행 델타항공기를 포함해 여객기 6대를 대상으로 또다시 테러위협이 접수됐으나 해프닝으로 끝났다.

28일 ‘NBC’ 보도에 따르면, 27일 애틀랜타행 델타 여객기가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출발한 직후 트위터에 “이 비행기를 포함한 6대 여객기가 10분 뒤 폭발할 것”이라는 협박메시지가 올라왔다. 이 여객기는 28일 새벽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수사당국은 즉시 여객기 전체를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또 델타, 사우스웨스트, 아메리칸항공 등 나머지 5대의 항공기에도 폭발물은 없었다.

애틀랜타행 항공기를 표적으로 한 트위터 협박은 일주일새 두번째이다. 지난 24일 애틀랜타로 향하던 델타와 사우스웨스트 항공기 2대에 대한 허위 ‘테러협박’이 접수돼 F-16 전투기가 출동하는 위급한 상황도 발생했다.

이처럼 트위터를 통한 여객기 테러협박이 최근 4일동안 16건이나 접수되자 수사당국은 골머리를 앓고있다. 28일에는 ISIS를 사칭한 인물이 LA발 시카고행 여객기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협박했으나 거짓으로 드러났다.



남가주대학(USC) 항공안전과 글렌 윈 교수는 “최근 유례없는 항공기 대상 테러협박이 접수되고 있다”며 “폭파 위협이 사실로 드러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지만, 항공사로서는 만약을 대비해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조현범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