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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부 눈폭풍 '주노' 경제 손실 무려 12억 달러

통행금지, 대중교통 중단
식당·근로자 등 피해 커

눈폭풍 '주노'로 인한 북동부 지역의 경제적 손실이 10억 달러 이상이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28일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애널리스트 분석을 인용해 지난 26일 오후 11시를 기해 내려진 차량 통행금지와 대중교통 운행 중단으로 뉴욕시 경제가 2억 달러가량 손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특히 경제적 손실의 상당 부분이 2만4000여 식당의 수입과 27일 일하지 못한 근로자들의 소득 손실이어서 '추후 회복되지 못하는' 손실인 것으로 분석했다.

신문은 북동부 지역 전체 경제적 손실은 뉴욕시 외곽 카운티 1억 달러 뉴저지와 필라델피아 지역 3억 달러 뉴잉글랜드 지역 6억5000만 달러 등 12억50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CNBC도 리서치 기관 IHS 글로벌인사이트의 2014년 연구결과를 인용해 눈폭풍 등으로 뉴욕주의 교통이 하루 마비될 경우 7억17만 달러 뉴저지주 2억8900만 달러 매사추세츠주 2억6512만 달러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다며 이번 눈폭풍의 경제적 피해가 12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뉴욕타임스는 28일자에서 뉴욕시 근로자를 390만 명 하루 평균 소득을 409달러로 제시하고 대다수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이 근로자들의 10%가 27일 출근하지 못했을 경우 임금 손실이 1억6000만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이 정도 규모의 피해는 원래 일기예보를 근거로 월가에서 예상했던 160억 달러의 손실이나 지난해 초 '북극 한파(폴라 보텍스)'를 동반한 폭설로 입은 최소 150억 달러의 피해액에 비하면 매우 작은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박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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