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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노스 열차 28일에만 2회 탈선, 선로 불량 추정

퇴근길 승객 부상 없어
선로 불량 추정 조사중

28일 메트로노스 열차 탈선 사고가 두 차례나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다.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이날 첫 사고는 오후 5시19분쯤 맨해튼 그랜드센트럴역에서 일어났다.

업스테이트 더체스카운티 와사익 타운으로 향하던 할렘 노선 열차가 그랜드센트럴역에서 출발하자마자 탈선했다. 기관차와 객차 2량이 선로에서 벗어났고 나머지 객차들은 플랫폼을 다 빠져나오지도 않은 상태였다.

이 사고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당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800여 명은 플랫폼에 서 있던 객차로 이동해 안전하게 하차했다.



MTA는 이번 사고의 원인이 선로 불량으로 인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커네티컷주 뉴헤이븐 노선 등 일부 메트로노스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등 퇴근길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뉴헤이븐 노선 운행은 29일 정상화됐지만 10~15분 정도 지연 운행됐다고 ABC방송 등 언론이 보도했다.

이 사고 6시간 뒤에는 업스테이트 화잇플레인스의 조차장으로 진입하던 열차가 선로를 이탈했다. 이 열차에는 당시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았으며 MTA는 이번 탈선 사고가 눈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번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찰스 슈머(민주.뉴욕) 연방상원의원은 연방철도행정국에 조사를 요청했고 현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메트로노스의 탈선 사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3년 12월에는 브롱스 파이튼두이빌역 인근에서 탈선 사고를 일으켜 한인 간호사 안기숙씨 등 승객 4명이 숨졌다.

신동찬 기자/ shin73@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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