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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경찰서 '종교인 위원회' 발족

LAPD중 처음…범죄예방 나서

LA한인타운의 안전과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종교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29일 올림픽 경찰서가 마련한 제 1회 '타운 종교인 위원회'에는 미주양곡교회, 샬롬센터 등 한인 교회와 과테말라계인 카사 샬롬 선교 회, 세인트 매리 성공회 교회, 세인트 토마스 가톨릭 교회, 베트남 불교 사원 등 11개 종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LA경찰국(LAPD) 21개 경찰서 가운데 종교인 위원회를 발족시킨 것은 올림픽 경찰서가 처음이다.

올림픽 경찰서 경목인 변영익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은 약 2시간 동안 타운 내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가정 폭력, 도박버스 운영, 청소년 마약 남용 등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티나 니에토 서장은 "경찰은 사건 해결이 주업무지만 근본적인 해결 방안까지 제시하기는 어렵다"며 "가장 효과적인 범죄 예방 방법은 교회와 성당, 사원에서 커뮤니티를 교육하는 것"이라고 종교인 위원회의 의미를 설명했다. 특히 가정 문제, 정신적 치료가 필요한 문제에 종교인들의 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니에토 서장은 변 목사와 올림픽 경찰서 후원회(OBA)측에 종교인 위원회의 필요성을 이를 지원했다.

종교인 위원회는 분기별 1회(연 4회)씩 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또 앞으로 한인 불교 단체와 이슬람, 유대교 등도 초대해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LAPD 경관들도 수시로 각 종교 단체를 방문해 청소년들을 상대로 안전 교육을 하기로 했다.

임시 회장을 맡은 변 목사는 "한인타운은 다양한 종교가 모여 있는 독특한 곳이다. 갈등 관계에 있는 종교들도 참가에 긍정적인 답변을 줬다"고 말했다.

오세진 기자 oreji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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